후련합니다

(뒷)담화 2007/09/15 02:14



아직도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습니다.
설마 이대로 계속 가지는 않을거야 최면을 걸면서도
그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에 순간순간 소름끼쳐했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시즌이 끝나야 뭔가 일이 진행되고 결정이 날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무방비 상태(-_-)로 있는 상황에서 이 기쁜 소식을 들을 줄은 몰랐네요.
그것도 단장과의 대화가 있는 날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말입니다.
어쩌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그만 낭비하라는 구단고위층의 배려인지도 모르겠군요^^;;;


그래서 이렇게 허탈하고 싸한 기분이 드는걸까요 ;ㅁ;
아직 시즌은 남았고 감독의 얼굴은 당분간 계속 봐야하니 말입니다.
어차피 중계도 거의 없을 것이고 남은 경기를 보러 갈 형편도 못 되니
제가 직접 얼굴을 볼 일은 없겠지만
선수단의 분위기는 얼마나 애매해질까도 걱정이 되는군요.


그 동안 쓰다가 비공개로 놔둔 글이 몇 개 있는데
그냥 지워야겠습니다.




- 만세 부르지 말라는 분의 마음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인연이었으니 이제는 헤어짐을 기뻐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팬들이 미안해하거나 찝찝해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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