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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7/25 김원섭 윤석민 수훈인터뷰 [070724 롯데전] (11)
  2. 2007/06/24 숫자는 잊어버리자. (16)
  3. 2006/10/10 Thanks to..

김원섭 윤석민 수훈인터뷰 [070724 롯데전]

-프로영상 2007/07/25 14:01

윤석민선수에게는 시즌 5승이자, 최근 5연패와 롯데 5연패를 끊는 승리,
또한 48일만의 승리이기도 하고 생일자축승이었기도 하네요.
Happy Birthday to You~~oooooon!

팀으로써는 시즌 2번째 3연승이고, 한동안 홈경기가 없었으니 12일만의 홈승.

저에게도 의미가 있습니다. 관전 4연패를 끊었다는 점이지요. 다시 8승 8패로 5할 복귀!^^
6월 9일 오준형 선수의 선발승을 본 이후로 45일만의 승입니다.
따라서, 수훈인터뷰도 오랫만에 찍었습니다.





김원섭 선수가 교체되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몸살이었군요.
가라앉은 목소리도 멋지신걸요 >.<



그의 든든한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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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는 잊어버리자.

프로야구 2007/06/24 01:01

오늘 경기를 제대로 본 건 아닙니다.
3회까지는 친절한 동생의 문자중계에 의존했고,
4회초는 원음방송, 4회말부터 티비로 시청하다가
3대 2로 역전된 후에 졌다 싶어서 인터넷을 켜고 이리저리 방황하며 대충 곰플 중계를 보았습니다.
경기 후반에 나왔던 로드리와 기주의 투구는 어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있다가 다시 중계 봐야겠어요.
- 아직 안 올라왔군요. 내일 봐야겠습니다 ;



이젠 지면 지나보다. 싶네요.-_-
석민이의 패 추가도 예전만큼 속이 타들어가지는 않는게 그럴 줄 알았다 싶은 느낌.
석민군에게 미안해요.ㅠ
어제 신군이 좌절할 땐 제가 정말 미안해서 미칠 지경이었는데
이게 다 두 투수들의 표정 탓일까요?
- 그렇담 석민군이 전략을 다시 세워야..;; 성형수술은 어려우니 표정연습이나 좀..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를 진 것은 안타깝고 슬프지만
제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은 즐거운 모습입니다.
오늘 알게 된, 외야 두 왼손잡이들의 ♡♡ 모드 ㅎㅎㅎ
외야 좌중간에 뜬 플라이를 잡기 위해 열심히 콜을 하며 달려온 원섭씨와
내가 잡으면 안 될까 내가 저거 잡고싶어~라고 외치듯 죽어라 뛰어온 스나이퍼,
저러다 큰 일 나는 거 아냐 싶었지만 다행히도 원섭씨가 공을 놓치진 않았고
달려오던 스피드를 주체하지 못하던 스나이퍼는 원섭씨를 와락 껴안아버렸다죠.ㅎ
스나이퍼의 시원하게 웃는 표정도 즐거웠지만 원섭씨가 글러브로 입을 가린채 수줍게 웃는 표정에
완전 하악하악~ 모님 말대로 둘은 외야에서 사랑을 키워가는 중일까요? ㅎㅎ
- 저 장면은 꼭 캡춰해보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그리고 덧붙여 함평에서 상경하신 종국성의 좋은 플레이도 당연히 기분 좋은 기억중의 하나입니다.
라인업을 보자마자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오늘 또 잘근잘근 씹히는 거 아닐까? 하는 걱정이었어요.
제발 무난히만 해주시길 하고 바랬는데 희생플라이도 쳐주시고, 안타도 치고^^
앞으로도 타격은 2할을 넘게끔만 분발해주시고(그러려면 당분간 3할을 치셔야겠지요;;)
막장 내야수비진을 잘 이끌어주시길 기대합니다.



흠, 주형이 얘기를 빼놓을 수는 없겠습니다.(늘어나는 태그 ㄲㄲ)
요즘 주형이가 꽤 자주 선두타자로 나온다 싶어요.(실제로 그 앞에서 손주임, 재주씨가 많이 끊어드셨습니다.)
첫 타석에 솔로홈런이라뉘,
기쁨과 동시에 앞에 주자가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보너스로 따라오더군요.

그나저나 이 넘은 항상 초장빨인겁니까?
항상 경기 전반부에 좋은 모습 보여주고 뒤에 가서 찬스 날려먹는 패턴이네요.
선취점 내는 홈런을 치는 건 좋았지만 5회 1사 23루에서 희플이라도 날려줬어야 하는데요.
공격 하나 보고 기용하는 놈이니 그 정도는 팀에 기여해줘야지 싶어요. 아쉽기만 합니다.
 
그나마 쉽게 당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자신의 실수에 아쉬워하는 근성을 보여줬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 이에 관련해서 한 마디 덧붙이자면, 작년에 한참 팬들이 주형선수를 비난할 때 자주 하던 말이 왜 눈빛이 살아있지 않느냐? 왜 삼진을 먹고도 실실 웃느냐? 근성이 없다였습니다.
저는 그 말들에 동의 못 합니다.
선수가 웃는다고 해서 근성이 없는걸까요.
용규같은 눈빛을 지니지 못했다고 해서 승부욕이 없는걸까요.
그 분들은 선수 마음 속에 들어갔다 나오신 분들인가요? -_-+
어쨌거나 그 분들이 보기 바라마지 않는 '배트를 땅바닥에 치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서 다행인겁니다.
실제로 사석에서 찬스때 삼진 먹으면 욕하라는 말까지 해줬는데 그건 안 하..ㅎㅎ)
그리고 흐흐, 김성한 위원님의 적절한 코멘트^^
5회 클리닝 타임때 화장실에서 만났는데 아까 볼이었죠? 하면서 많이 아쉬워하더라고..
(어케, 3분 속성 과외라도 좀 해주셨는지요^^;;)



아, 아까 잠시 원음방송을 듣는데 잠시 거슬리는 해설이 있어서 집고 넘어가야겠어요.
용규 선수가 대타로 나왔을 때 해설자께서 하시는 말씀이
요즘 이용규 선수가 타율도 안 좋고 출루율도 나빠서 출전기회가 적어요.
이럴 때 좋은 모습 보여야 다시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을겁니다라는 요지의 말을 하는 걸 듣고
차 안에서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세상에, 해설은 날로 먹는겁니까???
각 팀의 주전선수가 안 나오면 왜 안 나오는지 정도는 미리 파악을 해야하는 거 아녜요?
안 그래도 부상임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1군에 남아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구요.
뭐, 그렇다고 용규선수가 지금 현재 타율 출루율이 좋냐하면 할 말은 없지만 -_-



그리고 제일 안타까운 건 이제 천하의 공적이 되어버린 김포수입니다.
여기저기서 대놓고 욕하며 비난당하는 그가 안쓰럽고 그렇게 욕을 쳐들을만큼 잘못이 많은가 싶기도 하지만 냉정히 따지면, 기량이 쇠퇴한 게 맞는 것 같아요. (일시적인 거라 믿습니다)
그나마 인정받던 블로킹이나 도루저지율도 나빠진 걸 보면 체력적인 문제도 큰 것 같고,
(그러게, 작년 가을캠프때 배 나온 모습 봤을 때부터 걱정이 생기더군요.
 일단 살을 좀 더 빼야지 싶고)
볼배합 같은 문제는 그 날의 컨디션에도 좌우가 많이 될텐데
요즘 같은 상황에선 몸도 안 따라주는데 머리라고 잘 돌아갈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보기엔 김포수는 냉정한 스타일은 절대 아니고 상당한 기분파일 것 같거든요.
당분간 조코치님이 죽이 되던 밥이 되던 주전으로 돌리신다니 어쩔 수 없지만
좀 더 더워지거나 하면 한 1주일 쉬어주는 게 어떨까도 싶네요.
현재윤 포수 덕에 긴장하고 한층 업글되었던 진포수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마지막으로 서감독님께 한 마디,
오늘 간간히 표정이 잡힐 때 보니 예전의 속이 타들어가던 그 표정이 아니시더군요.
선수들이 찬스를 날려도 담담, 투수가 맞아도 담담, 혹시 이제 정말 체념하신 걸까요?
너무도 어려운 얘기인 줄 알지만 조급해하지 마세요.
선수들이 열심히 하려는 게 보여요. 부족해보여도 조금만 참고 기용해주세요.
이왕이면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좀 비워보시고 리빌딩의 마인드를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팬들은 이미 마음 비웠습니다.
 


매일 매일 지는 게 반복되니 승차 따위도 아웃 오브 안중이고
대체 몇 승 몇 패인지 찾아볼 생각도 안 나네요 (실은 머리 속에 있긴 합니다만;;)
기억나는 숫자는 석민이의 4승 10패뿐.
숫자는 잊어버릴래요.
그냥 제가 이 꼴찌야구를 계속 봐야하는 이유만 생각하렵니다.
찾아보면 무궁무진하더라구요.^^
이젠 정말 즐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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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프로야구 2006/10/10 16:18

- 종범신
비록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현곤씌가 받게 되었지만
야구를 좀 볼 줄 아는 사람이라면 종범신이 오늘의 수훈갑이었다는 걸 다 알거라 생각합니다.
괴물이라 불리는 신인투수를 방망이로, 발로, 경험으로, 흔들어 놓으셨죠.
종범신 사랑합니다. 이 말이면 족합니다.


- 현곤씌
두 말 해서 뭐하겠어요.^^
어제 그렇게 애타게 찾던 적시타양과 만나셨군요.
현곤씌의 홈런엔 짜릿함을 넘어서는 그 무언가 강렬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야구를 봤던 날 (03년의 6월 어느 날) 삼성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서
저에겐 끝내주는 사나이로 각인이 되어 있었는데 이젠 큰 경기에 강한 사나이입니다.^^
어쩜 종범신의 스타성을 물려받은 선수가 아닐지 조심스레..ㅎㅎ


- 싱하형
비록 승리는 챙기지 못 했지만 5.1이닝을 거의 완벽하게 던졌어요.
우리 싱하형 언제 팔꿈치 아팠었나요? ㅎㅎ 역시 에이스다우셨습니다.
첫 포스트시즌의 경험이 타이거즈의 포스트시즌 8연패를 끊는 밑바탕이 되었군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 기주군
현진군에게 완승!
올 한 해 당했던 수모와 비교, 다 잊어버리자.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너도 기분 짜릿했지? 


- 원섭씌
그가 차분하게 볼넷을 골라주었기 때문에 만루포도 가능했다는..
안습어깨라고 원성(;)을 듣긴 하지만
오늘의 승리에는 분명 그의 차분한 성품과 좋은 선구안이 한 몫 했던 것 같아요.


그 외에도 감사할 선수들이 많지만..
아직도 흥분이 안 가라앉았나봐요. 머리가 안 돌아가네요.^^;;


그래도 빼먹을 수 없는 Special Thanks to

- 무등구장을 꽉꽉 채워주신 타이거즈 팬들.
설마 안 차겠어? 싶었지만 평일이라고 만에 하나 만원이 안 되면 어떡하나,
자존심 걱정을 했더랬습니다.
관중 많은 경기에 잘 하시는 우리 종범성이나 싱하형을 생각해도 그렇고
관중 많은 경기에 약하다는 현진군을 생각해도 그렇고.. 결과는.. 후훗!
현장에서 느낀 타이거즈팬의 응원 열기는 대단했어요.
통로가 없을 정도로 관중석을 가득 채워주신 팬들.
빽빽히 보이는 노란 응원막대와 풍선들, 반경 1Km 내외에는 족히 울려퍼졌을 응원가와 함성,
8개 구단 최고라고 자부하는 응원단장님과 마스코트 호돌군. 잘 봐. 이게 응원이란거야^^
포스트시즌을 맞는 경기장의 모습은 바로 이런 것이다를 눈으로 보여주는 프론트의 정성스런 준비.
이 모든 것이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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