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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03 끝내기와 결승타 기록
  2. 2006/05/22 오늘 경기 잡담

끝내기와 결승타 기록

프로야구 2006/10/03 16:38

어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힘겹게 끝내기로 승리하는 걸 보며,
끝내기의 희열을 올 시즌엔 참 많이도 느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에 원정게임에서 끝내기로 허무하게 졌던 경기는 단 한 경기밖에 기억이 나지 않더군요.
그나마도 8회까지만 보다가 외출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그 허무함을 느끼진 못 했었구요.
그래서 끝내기 기록만 한번 찾아보자며 타이거즈 홈피 기록실을 뒤졌습니다.
하다보니 결승타기록도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홈팬들에게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선물한 날입니다.


       5월 21일 광주엘지전 강철민 선발 한기주 승 이용규(10회 2사 1,2루서 우전안타)
       6월 5일 광주롯데전 선발 강철민 윤석민 승 김민철(10회 1사 만루 끝내기 안타)
       7월 9일 광주현대전 김희걸 선발 장문석 승 이용규(10회 1사 2루서 우익수 2루타)
       8월 3일 광주두산전 한기주 선발 윤석민 승 김종국(9회 1사 1,2루서 좌중간 안타)
       9월 10일 광주삼성전 이상화 선발 이동현 승 이용규(9회 2사 2루서 좌전안타)
       9월 30일 광주롯데전 장문석 선발 윤석민 승 김주형(9회 1사 1,2루서 좌전안타)
      10월 2일 광주롯데전 이상화 선발 한기주 승 김원섭(10회 2사 만루서 좌전안타)
 
간단히 정리하면 이용규와 김C들? ㅋㅋ

다행하게도 끝내기 패배는 제 기억 속 그 한 경기 뿐이더군요. 마무리가 맞고 고개를 숙이며 내려가는 게 보통인데 안타깝게도 기주군이-_ㅠ (석민이가 맞았더라도 아픔은 같았을겁니다만)


      9월 9일 사직롯데전 장문석 선발 한기주 패 정수근(11회 1사 3루서 좌전안타)

끝내기는 아니지만 수비 1이닝을 남겨놓고 승리를 챙긴 경우입니다.

      4월 21일 잠실엘지전 강철민 선발 정원 승 김상훈(9회 1사 만루서 좌전안타)
      5월 3일 잠실두산전 강철민 승 이용규(9회 2사 만루서 중전안타)
      5월 31일 광주엘지전 한기주 승 8말 * 기록이 누락되어 있네요 -_-
      8월 12일 광주SK전 전병두 선발 한기주 승 이재주(8회 1사 1,3루서 유격수 땅볼)


이번엔 공격 1이닝을 남겨놓고 패배기록한 경기

      5월 10일 문학SK전 이동현 선발 윤석민 패 피커링(8회 1사서 좌월홈런)
      6월 2일 대구삼성전 그레이싱어 패 박한이(8회 1사 1,2루서 좌전안타) 
      6월 25일 청주한화전 전병두 선발 윤석민 패 이범호(8회 2사 1,2루서 우월홈런)
      6월 27일 사직롯데전 이상화 선발 윤석민 패 정수근(8회 1사 1,2루서 좌중간 2루타) 
      8월 4일 수원현대전 장문석 선발 이상화 패 정성훈(8회 무사서 좌월홈런)
      8월 5일 수원현대전 그레이싱어 패 전준호(8회 2사 2루서 좌익수 2루타)
      9월 14일 광주엘지전 장문석 선발 윤석민 패 이병규(10회 1사 1,2루서 우전안타)


다음은 타이거즈선수들의 결승타 횟수입니다. (결승타가 기록되지 않는 경우도 꽤 있네요. 김민철 선수도 끝내기가 한번 있었는데 기록에 그 부분이 누락되어 있어 일단 제 맘대로 추가했습니다.)
당연히 스나이퍼가 가장 많은 결승타를 기록할 줄 알았지만 역시 4번답게 이재주선수가 1위를 기록했군요..^^

이재주(9회) 장성호(8) 이현곤(6) 김상훈(5) 이용규(5) 홍세완(5) 서브낵(3) 김종국(3)
조경환(3) 심재학(2) 이종범 손지환  김민철 스캇 김주형 김원섭

타이거즈를 상대로 결승타를 친 선수들입니다. 2회 이상 기록한 선수들은 무조건 리스트에 올라갑니다 -_-


이범호(4) 정성훈(4) 송지만(3) 전준호(3) 이대호(3) 박용택(2) 강민호(2)정수근(2)
진갑용(2) 클리어(2) 정근우(2) 피커링(2) 서튼 이숭용 채종국 양준혁 김재걸 박한이 김한수 김창희 김태균 데이비스 연경흠 백재호 김민재 홍성흔 나주환 손시헌 장원진 고영민 정경배 이진영 박재홍 안재만 권용관 이종열 이병규 마이로우



역시나 타이거즈를 상대로 강했던 현대-한화 선수들의이름이 많이 보이는군요.
당장 준플옵 가서 이범호 선수를 만날 일이 깝깝하기만 하네요.
하지만, 공은 둥글고 승부는 그 때 가봐야 아는 법
우리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만 보여주면 됩니다.타이거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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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잡담

프로야구 2006/05/22 04:19

1. 용규의 근성

3타수 무안타를 본인도 의식했던지 네번째 타석 내야안타성 타구를 날리고 잽싸게 1루로 뛴다.
아웃판정을 받자 길길이 뛰고 아까워한다.
1루심, 용규가 혹시나 땡깡이라도 부릴까 용규에게로 다가간다.
용규, 심판이 보고 있으니 화는 못 내고 있지만 분은 안 풀리고..
천천히 헬멧, 보호대를 벗고 동료선수가 모자 가져오기를 기다린다.
심판이 잠시 뒤를 돌아본 사이 끝내 아대를 헬멧 속으로 힘차게 내팽개친다.
(코치님도 뭐라 말은 못 하고 위로하는 듯한 몸짓을..)

2. 오석환 심판

어제는 경기를 중계로 봐서 확실히 표정까지 볼 수 있었다.
이재주와 이대형의 3루 아웃 판정때 그의 표정, 보통이 아니었다.
두 선수 모두 세잎이라고 항의를 할라치니
왜? 왜? 수긍 안 해? 눈을 부라리며 선수 쪽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선수들 깨갱 -_-)
재주 선수 기분 나빴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오늘 1루 아웃판정에 억울해하는 용규에게 다가가는 심판을 보고 혹시 어제 3루심 아냐? 싶었는데 역시나 맞군. -_-

3. 송산

요 몇 경기 대타로 나와 연속 삼진이었던 것 같은 신빙성 낮은 내 기억..과는 달리
오늘은 한 건 해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렇긴 했지만 3타점 싹쓸이를 쳐줄줄이야.!!!!! (지금쯤 용규에게 빼앗긴 30만원에 속쓰려하고 있을지도^^;;;)
안타가 나올 것 같은 감이 와서 타격영상을 찍다가 주위의 환호에 냉정을 잃고 일어서서 광분.
홈인해 들어오는 상훈씌의 우승이라도 한 듯한 포효!와
대주자로 바뀐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던 송산선수의 난 잘난 놈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미소를 찍었어야했는데..
역시 프로는 어느 때나 냉정을 잃지 않아야하는거다.ㅋㅋ

4. 원섭, 규식

솔직히 두 선수에게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제발 나가기만 해다오~ (아마 다른 팬들도 비슷했으리라..)
2-3에서 침착히 볼을 골라준 원섭선수,
뽀록성이긴 했지만 행운의 내야안타를 쳐준 규식선수 모두 승리의 수훈갑이다.

5. 엘지의 투수교체

남의 팀 얘기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내가 느낀건 느낀거니까..
기아선수들이 진필중선수에게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다는데
선발투수를 내리는 타이밍은 괜찮았지만 진선수로의 교체가 옳았는지..
10회말 우규민선수를 내리고 김민기선수를 올릴 때 든 생각.
엘지는 투수교체가 별로 성공된 적이 없던데 ;;
(기아 경기 빼곤 남의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정말 내 멋대로 머리 속에 박혀있던 생각이긴하다.
어쩜 올 시즌 기아와의 경기에서 주로 그랬는지도..)

6. 기주야 축하해!

이제야 2승이구나. 뜻하지도 않았을텐데.
(수훈선수 상금은 그 동안 형아들이 마음고생시켰던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해^^)
넌 2승 5패. 난 2승 6패 -_-
너의 2승만큼 나의 관람 2승도 정말 힘든 과정이었어.ㅠㅠㅠ
앞으로 3승, 4승, 5승.. 쭉쭉 앞으로 전진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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