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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22 오늘 경기 잡담
  2. 2005/07/01 6월의 마지막 날.. (2)

오늘 경기 잡담

프로야구 2006/05/22 04:19

1. 용규의 근성

3타수 무안타를 본인도 의식했던지 네번째 타석 내야안타성 타구를 날리고 잽싸게 1루로 뛴다.
아웃판정을 받자 길길이 뛰고 아까워한다.
1루심, 용규가 혹시나 땡깡이라도 부릴까 용규에게로 다가간다.
용규, 심판이 보고 있으니 화는 못 내고 있지만 분은 안 풀리고..
천천히 헬멧, 보호대를 벗고 동료선수가 모자 가져오기를 기다린다.
심판이 잠시 뒤를 돌아본 사이 끝내 아대를 헬멧 속으로 힘차게 내팽개친다.
(코치님도 뭐라 말은 못 하고 위로하는 듯한 몸짓을..)

2. 오석환 심판

어제는 경기를 중계로 봐서 확실히 표정까지 볼 수 있었다.
이재주와 이대형의 3루 아웃 판정때 그의 표정, 보통이 아니었다.
두 선수 모두 세잎이라고 항의를 할라치니
왜? 왜? 수긍 안 해? 눈을 부라리며 선수 쪽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선수들 깨갱 -_-)
재주 선수 기분 나빴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오늘 1루 아웃판정에 억울해하는 용규에게 다가가는 심판을 보고 혹시 어제 3루심 아냐? 싶었는데 역시나 맞군. -_-

3. 송산

요 몇 경기 대타로 나와 연속 삼진이었던 것 같은 신빙성 낮은 내 기억..과는 달리
오늘은 한 건 해줄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렇긴 했지만 3타점 싹쓸이를 쳐줄줄이야.!!!!! (지금쯤 용규에게 빼앗긴 30만원에 속쓰려하고 있을지도^^;;;)
안타가 나올 것 같은 감이 와서 타격영상을 찍다가 주위의 환호에 냉정을 잃고 일어서서 광분.
홈인해 들어오는 상훈씌의 우승이라도 한 듯한 포효!와
대주자로 바뀐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던 송산선수의 난 잘난 놈이야~라고 말하는 듯한 미소를 찍었어야했는데..
역시 프로는 어느 때나 냉정을 잃지 않아야하는거다.ㅋㅋ

4. 원섭, 규식

솔직히 두 선수에게 많은 기대는 하지 않았다.
제발 나가기만 해다오~ (아마 다른 팬들도 비슷했으리라..)
2-3에서 침착히 볼을 골라준 원섭선수,
뽀록성이긴 했지만 행운의 내야안타를 쳐준 규식선수 모두 승리의 수훈갑이다.

5. 엘지의 투수교체

남의 팀 얘기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내가 느낀건 느낀거니까..
기아선수들이 진필중선수에게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있다는데
선발투수를 내리는 타이밍은 괜찮았지만 진선수로의 교체가 옳았는지..
10회말 우규민선수를 내리고 김민기선수를 올릴 때 든 생각.
엘지는 투수교체가 별로 성공된 적이 없던데 ;;
(기아 경기 빼곤 남의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정말 내 멋대로 머리 속에 박혀있던 생각이긴하다.
어쩜 올 시즌 기아와의 경기에서 주로 그랬는지도..)

6. 기주야 축하해!

이제야 2승이구나. 뜻하지도 않았을텐데.
(수훈선수 상금은 그 동안 형아들이 마음고생시켰던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해^^)
넌 2승 5패. 난 2승 6패 -_-
너의 2승만큼 나의 관람 2승도 정말 힘든 과정이었어.ㅠㅠㅠ
앞으로 3승, 4승, 5승.. 쭉쭉 앞으로 전진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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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날..

프로야구 2005/07/01 03:33

3승 9패 달성! (1승이 참 어려워;)
일이 끝나고 경기장에 입장한 시각은 7시 50분
어제였다면 3회가 끝났을 시점이었겠지만 오늘은 5회말이더라.ㅠ
2대 2 동점에서 송산선수가 우측담장으로 살짝 홈런을 넘기는 순간이었다.
(실은,, 외야의 세븐일레븐을 지나는 순간이라 홈런타구를 본 건 아니다^^)


경기가 8시 58분여쯤 끝났으니 내가 본 시간은 겨우 1시간
본전 생각도 났지만^^;; 그래도 시원하고 깔쌈하게 이기는게 낫지.
오늘 예쁜 향희씨가 노란 옷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왔던데..
경기 끝나고 관중들에게 인사 한 후 지정석을 향하여 모자를 흔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맨날 이렇게만 이겨봐라..
경기장에서 온갖 사랑의 수신호를 부인에게 보낸들 그 누가 뭐라하겠는가..ㅋㅋ
송산의 홈런 직후 임성민의 2루타와 홍세완의 안타로 4대 2로 도망가게 되자
저 멀리 불펜에서부터 성민이형! 성민이형! 하고 뛰어와서는
임성민선수와 주먹 한번 맞대고 다시 돌아가더라..ㅋㅋ 고마웠던게지^^



전에도 말한 기억이 있지만 송산선수 헬멧 벗은 모습은 그럭저럭 귀엽다.. 아니 많이 귀엽다^^
(어제 발견한 건데 정수리 부분에 숱이 적어 보이는게 걱정스럽던데.. 스트레스 받는거냐;)
여전히 포수의 기본덕목인 수비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겠지만
(호사방에서 보니 파울플라이 놓칠 뻔 하고 있는 걸
멀리서 장성호가 냅다 뛰어와서 대신 잡고 한소리 했단다.ㅋㅋ)
그래도 타격은 심상치 않다.
오늘도 3타점이나 기록.. 결국 30만원 챙기는구나..
 


 
ps 1. 요즘 홍대리 하루 2안타 치는걸 식은죽 먹기로 생각하는 듯..
그런다고 두 번 나가서 주루사에 도루사까지 당하면 어떡해요.
 
2. 어제 오늘 덕아웃 바로 앞에 앉아서 선수들을 자세히 관찰할 기회가 많았는데
바로 앞에 있는 철망 때문에 경기 보기에는 좀 거슬리지만
선수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기에는 그만한 곳이 없다^^
 
3. 김민철 선수,, 백인호 코치님 뒤에서 껴앉으며 귀염 떠는 것 좀 봐..
그 모습을 보며 같이 갔던 동생과 동시에.. 아유~ 저 뺀질이!
정말 귀여운 뺀질이다.
5형제(누나도 있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중 막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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