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타이틀 수상자 소감
프로야구 2004/10/06 14:49▲SK 이호준 타점(112개)〓프로 초창기 시절, 찬스에 약한 타자라는 소리를 듣는 것이 죽기보다 싫었다. 다른 어떤 타이틀보다 타점왕만은 은퇴하기 전에 한번 꼭 따겠다고 다짐했었다.
▲현대 브룸바 타격(0.343)·출루율(0.468)·장타율(0.608)〓풀시즌을 뛰면서 좋은 성적을 낸 것에 만족한다. 홈런왕과 타점왕은 놓쳤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미련은 없다. 내 야구인생에서 올해가 가장 인상적인 순간들이었다.
▲두산 홍성흔 최다안타(165개)〓올해는 안타를 뽑아내는 데 집중했지만 내년에는 장거리 타자로 변신하겠다. 지금 이 느낌을 포스트시즌까지 이어가겠다.
▲기아 이종범 득점(100개)〓타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득점 1위에 올랐다는 게 오히려 부끄럽다. 전경기 출전을 달성하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두산 레스 다승(17승)〓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무엇보다 200이닝 이상을 던진 것이 자랑스럽다. 이것이 투수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한다.
▲삼성 배영수 다승(17승)·승률왕(0.895)〓마지막 경기를 놓쳐 아쉽지만 뜻깊은 시즌이었다. 몸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다행이다. 이제는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2승 이상을 올리고 싶다.
▲기아 리오스 다승(17승)〓한국무대에서 최다승을 거둔 것과 함께 다승왕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나를 제외한 나머지 야수 8명이 열심히 뛰어준 결과라 생각한다.
▲삼성 임창용 구원(36세이브)〓마지막 등판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기분이 별로다. 그러나 PS에서는 내 몫을 하겠다.
▲두산 박명환 방어율(2.50)·탈삼진(162개)〓처음으로 타이틀홀더가 돼 기쁘다. 누구보다 윤석환 코치님이 도움을 많이 주셨다. 감사드린다.
▲롯데 임경완 홀드(22개)〓타이틀을 차지하게끔 믿어준 코칭스태프와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내년에도 아프지 않고 1년을 뛰는 게 목표다. 내년시즌 롯데의 전망은 밝다.
▲현대 전준호 도루(53개)〓어느 해보다 열심히 했다. 시즌 전 팬들에게 40도루를 약속했는데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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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꺼지지 않은 희망,
윤석민 방어율, 이현곤 최다안타, 장성호 타격 타이틀을 기대함.
Nothing is Impossible
Added in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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